1월 20일 / 말씀이 사명을 책임집니다 / 마태복음 4장 1-10절”에 대한 2개의 생각

  • 1. 마태복음 3장에는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사실을 증거합니다. 신적 권위를 갖으신 예수님께서,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이 받는 그 세례를 받으신 사건은 하나님의 뜻이었기에 중요하며, 뿐만 아니라 순종하신 예수의 낮아지심은 우리에게 복음 이상의 의미를 증거합니다.

    2. 오늘 본문 4장의 시험 받으신 사건 또한 같은 맥락의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고 있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시험을 이기는 그 자체가 가장 귀한 ‘하나님의 나라’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미리 체휼하시고 승리의 모범을 보이신 것입니다.

    3. 사단은 주님께서 당신의 사역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했으며, 결국 인간의 죽음을 이기셔야 하는 ‘메시야’로서의 사역을 방해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있는 사단의 시험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우리 안에서 방해합니다.

    4. 사단의 시험에 이길 수 있는 귀한 힌트가 오늘 말씀에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신적 정체성을 들고 나오는 사단을 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구원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선 자신의 신적 지위를 순간적으로 포기하셔야만 했습니다. 바로 그것을 자극한 것이 사단의 시험이지요.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잊어야 할 ‘잘난’ 모습이 있습니까? 포기하고 잊어야 합니다.

    5. 둘째는, 사단은 감히 말씀의 근원되시는 예수께 말씀을 갖고 덤벼듭니다. 말씀을 오해하도록, 말씀을 잘못 사용하도록 합니다. 결국 또 다른 말씀으로 말씀의 잘못을 물리치신 주님의 모습은 그야말로 참된 말씀의 승리를 보여주십니다.

    6. 우리는 주님의 음성도 듣지만 사단의 음성도 듣습니다. 우리 안에 주님의 생각을 품고 있지만 동시에 사단의 생각을 갖고 삽니다. 주님의 말을 할 때도 있지만 사단의 말을 할 때가 더 많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는 방법, 오로지 말씀이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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