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목요일

느헤미야 6장 15절 – 7장 4절

15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16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17또한 그 때에 유다의 귀족들이 여러 번 도비야에게 편지하였고 도비야의 편지도 그들에게 이르렀으니

18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가 되었고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으므로 유다에서 그와 동맹한 자가 많음이라

19그들이 도비야의 선행을 내 앞에 말하고 또 내 말도 그에게 전하매 도비야가 내게 편지하여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하였느니라

1성벽이 건축되매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사람들을 세운 후에

2내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라

3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4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느헤미야의 성숙함은 성취의 순간에 더욱 빛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방심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다음 단계 일꾼을 준비한다. 이렇게 성숙한 일꾼들이 많이 나오기를 소망한다.

3월 7일 목요일”에 대한 2개의 생각

  • 지난 일 주일동안 느헤미아서를 읽으며 감사 드렸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끊임없이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의 뜻을 구분하는 느헤미아를 묵상하면서 그의 영성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내 일상에 일어나는 일들 가운데도 하나님의 뜻을 내 감정으로 몰아가는 오류를 범했던 순간들을 회개 하면서 조금이라도 느헤미아의 영성을 느껴 보고자 눈을 감고 성전 재건축 모든 과정을 되새겨 봅니다. 결국엔 하나님 앞에 게으름을 회개하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수 뿐없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 5장 13절에 느헤미야가 주머니를 털어보이면서 약속을 어기고 가난한 자들에게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자들의 집과 재산이 이렇게 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을 땐 조금 웃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가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가난한 이들의 고통에 동참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존경스럽기도 했구요.
    가난한 자들의 울음을 흘려듣지 않았고, 귀족들과 관리들처럼 지위 높은 이들을 혼내는 것을 조금도 꺼리지 않았으며, 진중한 자세로 문제를 다루었던 느헤미야의 지혜와 결단력 그리고 지휘력을 보며 도저히 반하지 않을 수가 없는 듯 합니다.
    느헤미야서를 묵상하면서 예레미야 선지자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하나냐의 거짓 예언에 내심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면서도, 두려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예레미야 선지자 또한 잊지 못할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선지자를 가만히 지켜보면 참 외로운 싸움을 싸웠을 텐데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은 채로 사명을 감당해 낼 수 있었는지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아마 지극히 외롭고 힘겨운 순간에 “하나님, 나에게 힘을 주십시오!” (느 6:9) 의 절박한 외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자신의 바램과 지혜와 결단의 한계에 다다랐을 때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분을 의지해 멈추지 않고 나아갈 힘과 용기를 얻었던 예레미야와 느헤미야.
    우리에게 그런 성숙함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 나아가는 믿음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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