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주일

에스겔 16장 53-63절

53내가 그들의 사로잡힘 곧 소돔과 그의 딸들의 사로잡힘과 사마리아와 그의 딸들의 사로잡힘과 그들 중에 너의 사로잡힌 자의 사로잡힘을 풀어 주어

54네가 네 수욕을 담당하고 네가 행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부끄럽게 하리니 이는 네가 그들에게 위로가 됨이라

55네 아우 소돔과 그의 딸들이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요 사마리아와 그의 딸들도 그의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며 너와 네 딸들도 너희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니라

56네가 교만하던 때에 네 아우 소돔을 네 입으로 말하지도 아니하였나니

57곧 네 악이 드러나기 전이며 아람의 딸들이 너를 능욕하기 전이며 너의 사방에 둘러 있는 블레셋의 딸들이 너를 멸시하기 전이니라

58네 음란과 네 가증한 일을 네가 담당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59나 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맹세를 멸시하여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네 행한 대로 네게 행하리라

60그러나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61네가 네 형과 아우를 접대할 때에 네 행위를 기억하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네게 딸로 주려니와 네 언약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62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 내가 여호와인 줄 네가 알게 하리니

63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네가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우리는 십자가 사건에서 새롭게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십자가의 용서와 사랑을 경험할 때 죄의 심각성와 부끄러움을 깨닫게 된다. 그 사랑만이 우리를 회개에 이르게 하고 죄를 이기는 힘을 준다 십자가로 맺은 영원한 사랑의 언약을 기억하고 십자가 붙들고 살아가자.

8월 4일 주일”에 대한 5개의 생각

  • 일주일 넘게 심판과 징계에 대한 무거운 말씀을 대했습니다. 오늘은 회복의 메세지입니다. 나는 심판의 말씀들을 갖고 나 자신에게 적용 시키길 싫어합니다. 아니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습니다. 그저 회복과 주실 은혜에 집중하는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나의 마음에 진실된 회개의 역사가 가물에 콩나듯 일어나며 반복되는 죄성에 묻혀서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잘못을 깨닫는것이 굉장한 은혜인데 그런 은혜 대신 내 신앙은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의 은혜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도전과 또한 말씀과 기도를 통한 지속적인 은혜의 나눔들이 있길 소망합니다.

  • 에스겔서를 읽으면서 날마다 계속되는 주제에 집중합니다. 너희 행한대로 갚아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고 또 하나는, 그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는 말씀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징계를 받은 후에야 하나님을 깨닫게 되리라고 하시는 말씀은 참 두렵고 슬픈 말씀입니다. 행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은 이 시대에 성경을 통하여 수 없이 많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를 우리 믿는자들에게 교육하시는것 같습니다.

  • 말도 안 되는 배신과 상처를 남긴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긍휼과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매를 드십니다. 영원한 심판과 멸망을 면하게 하시려는 긍휼의 회초리를 드심으로써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끊을 수 없는 그 사랑으로 당신의 백성들과 더 크고 아름다운 언약을 맺으십니다.
    내가 핏덩이였을 때부터,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아름답게 여기지 않던 날부터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입혀주신 아름다운 것들을 의지하여 음행하고, 다른 것들에 한눈파는 것으로도 모자라, 때로는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한 죄를 짓는 나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혼인 관계 속에서도 이런 사랑이 성립되는 일은 아주 드물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만히 묵상하자면 나는 이러한 사랑을 단 한번도 누군가에게 베푼적이 없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한 번도 참 사랑이라는 것을 한 적이 없습니다. 내 기분을 상하게 하면 화를 내는 것이 당연했고, 내 자존심을 건드리고 나를 무시하면 나 또한 인내하지 못했습니다. 아주 이기적이고 상대를 위한 희생이란 없는 나의 모습에서 쉽게 사랑이란 말을 꺼낸 것이 부끄럽기만 할 뿐입니다. 배워야 할 것이 끝이 없습니다 .나의 허물을 용서하시고 죄로 더럽혀진 나를 아름다운 옷으로 입히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씩 내 안에 담아가고 싶습니다.

    • 시현자매의 오늘 나눔을 통해 하나님 눈에 비쳐진 나의 모습을 묵상하게 도전을 주어 고마워요. 진솔한 고백 속에서 분명 성령님의 위로하심이 있길 기도합니다.

      • 장로님께서 올려주시는 글들로 인해 저 또한 많이 도전받고 은혜 받는 것 같아요. 감사드려요.

복있는사람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