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토요일

마가복음 15장 33-47절

33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42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공생애 기간 예수님과 동거동락했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장례 현장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혹시라도 측근으로 몰려 위험에 처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함부로 욕할 수 없는 역사 이야기다. 우리의 현재의 모습이 더욱 추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지만 그들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도의 사역을 감당케 하신 주님의 계획이 더욱 매력적이다. 이것이 우리의 창피한 삶에 핑계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4월 11일 토요일”에 대한 1개의 생각

  • 예수님의 측근으로 몰릴까 두려워 예수님이 가장 힘든 시기에 같이하지 못했던 제자들보다 나는 더욱 비겁하게 정작 예수님이 원하시는 외로운 일에 담대하게 나서지 못하고 사람들의 반응에 좌우되고 , 나의 이익을 항상 먼저 생각함을 회개합니다. 매순간 예수님이 내 기준이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힘들고 때로는 두렵지만 담대하게 예수님이 주시는 마음이라 믿어지는대로 말하고 행동하기를 각오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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