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월요일

창세기 44장 18-34절

 

18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당신의 종에게 내 주의 에 한 말씀을 아뢰게 하소서 주의 종에게 노하지 마소서 주는 바로와 같으심이니이다

19이전에 내 주께서 종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아버지가 있느냐 아우가 있느냐 하시기에

20우리가 내 주께 아뢰되 우리에게 아버지가 있으니 노인이요 또 그가 노년에 얻은 아들 청년이 있으니 그의 형은 죽고 그의 어머니가 남긴 것은 그뿐이므로 그의 아버지가 그를 사랑하나이다 하였더니

21주께서 또 종들에게 이르시되 그를 내게로 데리고 내려와서 내가 그를 보게 하라 하시기로

22우리가 내 주께 말씀드리기를 그 아이는 그의 아버지를 떠나지 못할지니 떠나면 그의 아버지가 죽겠나이다

23주께서 또 주의 종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 막내 아우가 너희와 함께 내려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기로

24우리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로 도로 올라가서 내 주의 말씀을 그에게 아뢰었나이다

25그 후에 우리 아버지가 다시 가서 곡물을 조금 사오라 하시기로

26우리가 이르되 우리가 내려갈 수 없나이다 우리 막내 아우가 함께 가면 내려가려니와 막내 아우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없음이니이다

27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우리에게 이르되 너희도 알거니와 내 아내가 내게 두 아들을 낳았으나

28하나는 내게서 나갔으므로 내가 말하기를 틀림없이 찢겨 죽었다 하고 내가 지금까지 그를 보지 못하거늘

29너희가 이 아이도 내게서 데려 가려하니 만일 재해가 그 에 미치면 나의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하리라 하니

30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31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32주의 종이 내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짐을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33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34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유다는 가족 안에 불화의 깊은 골을 희생의 각오로 매워나간다. 형제들의 잘못에 소극적으로 방관하던 그가 적극적인 치유자로 변모한다. 상처와 아픔이 없는 공동체가 있을까. 고통을 대신 짊어지려는 한 사람에 의해 아픔은 극복되고 공동체는 한층 성숙해진다.

9월 14일 월요일”에 대한 1개의 생각

  •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하나님과 뮦여있는 나의 생명줄을 점검해 봅니다. 야곱의 심정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나의 모든 죄악들을 회개합니다. 내일 지을 죄도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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