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월요일

 

잠언 28장 13절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자복하지 않은 죄는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도록 한다고 말씀은 반복해서 경고한다. 혹여라도 지금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진다면 자신을 점검하자. 하나님의 말씀에 대놓고 반항하는 어떤 부분이 나의 삶 속에 있는 건 아닌가? 어떤 숨겨진 죄를 계속해서 변명으로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닌가? 

죄는 거룩한 하나님을 향한 개인적인 모욕이다. 그렇기에 불순종은 언제나 하나님과 멀어짐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은 좋은 소식을 알려준다. 자신의 죄를 바라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안아주신다는 사실이다.

거룩하신 주님은 놀랍게도 자비의 주님이다. 하나님은 용서하시기를 기뻐하고 또한 회개함으로 겸손해진 자녀를 품어주시길 좋아한다. 빛 가운데로 드러내야 할 어둠이 행여 우리 속에 존재하는 건 아닌가? 이런 질문은 무서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건 사실상 자유를 위한 것이다. 어둠은 죄가 자라나고 믿는 자들이 황폐해지는 곳이다. 그와 반대로 빛은 죄가 그 위력을 잃고 믿는 자들이 성장하는 곳이다. 그 빛은 자신을 바라보며 연약한 모든 것에 주목할 줄 아는 우리 가슴 속에 존재한다. 그곳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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