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목요일

 

전도서 7장 1-4절

 

1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3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니라

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좋은 이름)이 세상에서 가치 있어 하는 것(좋은 기름) 보다 중요하며, ‘하나님 나라’라는 영원한 본향을 소망하며 하루하루 살다가 결국 그곳에 안착하는 것이 세상에 태어나 멋 있는 인생의 꿈을 꾸는 것보다 훨씬 복 되다.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며 서로 위로하여 힘을 얻게 하는 곳(초상집)이, 며칠 지나면 곧 지나가고 잊을 순간적 환희와 기쁨이 있는 곳(잔치집)보다 나은 곳이다. 인생의 즐거움이 왜 의미가 없겠는가. 하지만 죽음이라는 것을 지혜롭게 준비하여야 함을 강조함이다.

그러기에 웃음의 삶도 참 좋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인간의 한계와 약함 그리고 죄악됨을 마음에 늘 품고 되새김질 해야하는 ‘슬픔의 경건'(근심)이 먼저 우선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지혜자)는 항상 마음에 깊은 묵상과 경건의 훈련(초상집)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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