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주일

 

요한복음 3장 36절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영원한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죽음을 보지 않고 계속해서 사는 생명이 아니라, 죽음 후에 주어지는 새로운 생명이다. 이 생명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생명이다. 그러니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알지도 못하고 경험하지도 못한 것을 믿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아닌가.

말씀이 말하는 믿음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서 확인할 수 있음으로 당연히 믿어지기에 믿는 것을 믿음이라 말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해할 수 있고 수긍할 수 있기에 믿는 그러한 믿음도 아니다. 믿음은 은혜이고 일방적인 것이다. 타협하지 않으며 선포되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은 무엇으로 증거되는지 요한은 정확히 우리에게 말한다. 그것은 바로 순종이다. 이 순종 또한 이해와 경험에서 오는 성숙함의 단계의 것이 아니다. 이 순종 또한 믿음이기에 은혜이고 일방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겸손해야 하며,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믿음과 순종의 삶이 우리에게 충만하기를 간구해야 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