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목요일

 

마태복음 13장 14-15절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지혜를 깨닫는 것은 참으로 복 되다. 깨달음 조차도 지혜로운 깨달음과 미련한 깨달음이 있다. 깨닫고 삶이 변해야 참된 깨달음이다. 이것은 말씀에서 말하는 ‘앎’의 의미와 같다. 귀하고 참된 것을 알게 되면, 그것을 내 것으로 삼아야만 정말 내가 안다고 말할 수 있다. 마치 유명인을 내가 안다고 했을 때, 그 사람의 유명세만을 아는 것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서로 교분이 충분이 있을 때의 앎은 전혀 다르다. 마찬가지다. 깨달음은 인정과 더불어 더욱 깊은 성숙의 삶으로 나아가는 첫 단추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깨달음이 힘든 이유를 두가지로 말씀하신다. 첫째는 마음 자체가 완악하기 때문이며, 둘째는 변하기를 싫어해서이다. 이 훈계의 말씀은 우리의 교만함과 영적 나태함에 대한 정당화를 동시에 지적한다. 

여기서 자유할 성도는 아무도 없다. 진정한 깨달음은 항상 겸손으로 우리를 인도하며 동시에 자신을 고쳐가는 데에 부지런함을 선물한다. 

하루 하루의 삶에는 항상 주님과의 친밀함을 위해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도와 노력의 기회가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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