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금요일

 

유다서 1장 21절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자신을 지키며 산다는 현실감이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자신을 지킨다는 것은 좋은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말이다. 또한 동시에, 안에 있는 깨끗한 것이 밖에 있는 더러운 것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내 안에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히 있으며, 그것이 중요하고 귀한 것임을 항상 자각하고 있음을 전제로 한다. 

그렇다. 너무나도 귀한 복된 선포이다.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다. 더욱 풍성한 사랑과 은혜를 소망하는 성도만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의 존재 의식이 있을 때에 우리는 귀하다. 

하나님의 사랑을 늘 가슴에 품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영생에 대한 소망과 주님의 용서를 바라는 기도의 삶으로 증거된다. 하나님의 사랑은 용서와 더불어 영생을 주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영생을 소망하고 용서를 바라는 경건은 쉽지 않다. 표현하는 것은 쉽지만, 마음을 먹는 것은 어렵다. 우리 안에 있는 주님의 선물, 믿음이 있음을 고백하며 감사한다면,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건의 삶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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