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토요일

 

창세기 11장 8절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벨탑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일하심의 결론이다. 사람들을 흩으셨고 그들이 하였던 도시 건축을 멈추셨다. 즉 바벨탑 사건이라 우리가 부르지만 하나님의 행동 방향은 도시에 있었고 모여사는 사람들에 있었다. 바벨탑은 도시 건축의 방법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명성과 지위에 모든 관심을 보였다. 하나님께서 번성하라고 하신 형통과는 다른 – 하나님의 자리가 없는 – 전적인 인간 도시였다. 현대 사회의 모습이다. 우리도 자유할 수 없기에 늘 긴장하며 뒤씹어야 할 말씀이다. 

한번 말하신 바는, 그것이 축복이든 심판이든,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존재와 일하심을 묵상하지 못하는 교회 시대이다. 자신이 일하는 기쁨과 하나님의 기쁨을 너무 쉽게 동일시하는 교회 시대이다. 깨어 기도해야 하는 때임을 명심하며 진정한 복을 누릴 줄 아는 우리가 되길 감히 소망한다. 

심판의 말씀을 용서와 은혜의 말씀으로 믿고 따라가자. 하나님의 계획이며 선포된 비밀이다.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리가 이루어야 할 하루하루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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