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월요일

 

로마서 4장 20-22절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아브라함은 믿음의 사람이다. 그가 보여준 믿음의 모습은 완벽한 행함을 동반하지 않은 믿음이었기에 우리에게 더욱 큰 은혜가 된다. 하지만 말씀은 그런 그의 믿음을 믿음이라 이야기 한다. 

우리가 기대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의 모습은, 몸종 여인의 몸을 통하여 아들을 낳아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라는 아내의 말을 뿌리치는 것일 수 있다. 아마도 그것이 더욱 완벽한 믿음의 모습일 수 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실수를 저지른다. 비극의 역사의 시작이라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불순종의 모습이라 말할 수 없다. 아브라함은 그렇게 해서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실현하기를 원했을 것이다. 마치 야곱을 사랑한 리브가가 야곱과 함께 남편을 속이고 장자권을 빼앗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려 했던 것과 매일반의 모습이다. 

하나님 안에서의 실수요 부족함이다. 믿음은 완벽한 행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실수투성이요 잘못됨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이루심을 기대하며 더 성숙한 삶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이 믿음의 증거이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바치려 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경외’의 칭찬을 받는다. 

우리는 부름을 받았고 의롭다 칭함을 받았으며 이제 순종의 삶을 통해 거룩의 훈련을 하고 있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주 안에서 ‘부르심’과 ‘칭의’의 기쁨과 평안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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