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금요일

 

요한복음 15장 16절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종종 오해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고민하듯 생각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행동과 선입견이 우리가 오해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선택하는 것처럼 우리 자신의 의지를 당연히 우리의 독립된 소유물로 오해한다.

하나님의 붙드시는 은혜가 없다면, 지구를 포함한 우주의 모든 질서는 허물어진다. 그 질서 안에 가장 연약한 존재가 우리 인간이요 우리의 생각과 의지다. 하나님의 인간 역사를 향한 용서와 다스림이 있기에 온 인류의 역사는 아직도 진행 중인 것을 겸허하게 늘 인정해야 한다.

그 가운데 특별히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자. 이 교회로서의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님을 말씀은 강조한다. 하나님의 것으로 우리를 선택하신 이 영광스런 부르심은 하나님처럼 살아드리는 ‘삶의 열매’를 위함이다. 인간처럼 살아가는 것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것과 마지막 영원한 삶으로의 특별한 선택의 부르심을 깊이 묵상하자.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삶은 그 삶 자체가 열매이다. 여기에 관심을 갖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그 어떤 것도 하나님께서는 풍성하게 채워주신다. 그 열매는 사랑이기에 그렇다(요15:17). 문제는 우리의 관심이다. 택하심의 특권인 사랑을 마음껏 베품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루하루를 영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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