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수요일

 

시편 106편 7절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하나님의 위대한 행위와 축복을 망각하는 것은 흔히 저질러지는 심각한 죄 가운데 하나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과거를 잊지 말라고 거듭 당부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이 무슨 일을 행하셨고, 또 자신들이 그분에게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시편 106편의 저자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과거를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분의 율법을 지키지 못했던 일을 기억하지 않으면, 자기들을 축복하겠다는 언약의 약속을 이루어달라고 하나님께 올바로 간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한 우리의 죄를 잊지 않아야만 회개할 수 있고, 또 언약을 충실히 지키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다.

우리는 잊기를 잘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 충실했던 일을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의 율법을 어겼을 때는 그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그래야 하는 이유는 절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큰 은혜를 기억하고 그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을 더욱 열심히 섬기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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