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화요일

 

전도서 3장 1절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라는 말씀은 부분적으로는 탄생,  죽음,  파종,  슬픔,  기쁨과 같은 것이 적절한 때가 있다는 세상사의 이치를 관찰해서 얻어낸 결론이지만,  전도자가 그런 일들의 적절한 때와 적절하지 못한 때를 구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그런 때를 정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그분을 경외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때와 기한은 인생의 시작(‘태어날 때’)과 끝(‘죽을 때’),  농작물 재배(‘심을 때와 뽑을 때’)를 포함해 삶의 모든 측면에 적용된다.  삶은 많은 점에서 반복을 거듭하지만 끝없이 순환하지는 않는다.  삶은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을 향해 나아간다.  그 과정은 인격적인 창조주께서 작정하신 때와 기한으로 이루어진다.

세상만사가 다 때와 목적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만사를 다스리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과 우리의 세계는 비인격적인 운명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하찮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까지도 온전히 다스리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에 의해 통제된다.  그분은 모든 일을 그의 뜻대로 이끌어 가신다. 하나님의 때와 기한 속에서 이루어지는 그분의 모든 경륜은 우리가 다 알 수 없지만, 그분의 때와 기한을 믿기에 우리는 두려워할 수  있고 동시에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감사의 기본이요 예배의 구체적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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