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월요일

 

소금의 다섯 가지 목적을 살펴보자.

1. 맛내기

소금은 밋밋한 음식(칩이나 감자튀김)에 풍미를 더하거나, 이미 존재하는 풍미(야채)를 강화하거나, 또는 전혀 다른 반대되는 맛을 제공함으로써(절인 카라멜), 음식의 맛을 더 좋게 만든다. 이것은 아마도 우리 대부분이 생각하는 소금의 용도일 것이다. 맛내기가 다섯 가지 소금의 용도 중에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원래 청중들도 이런 사실을 먼저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맛내기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섬기는 방식에 대한 강력하고도 실제적인 사례이다. 우리는 전세계에 퍼져서 이 세계를 향상시키고, 밋밋한 것에 풍미를 더하고, 좋은 것으로부터는 축복을 이끌어 내고, 또한 구분되고 구별됨으로 대조를 제공한다. 바울이 우리를 향해서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골 4:6)라고 말했을 때, 그가 염두에 두고 있는 게 바로 맛내기이다.

2. 보존하기

소금은 고대 시대 냉장고에 해당했다. 고기나 생선의 부패를 막기 위해서 소금을 문질렀고, 그럼으로 더 오래 보존할 수 있었다. 소금이 그토록 귀한 주된 이유였다. 로마 군인들은 때때로 소금으로 급여를 받았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 ‘월급(salary)’ 이라는 단어의 기원이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상이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 즉 세상의 선함을 보존하고, 부패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냄을 받았는데, 이는 우리가 매일 아침 출근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사실이다.

소금은 단지 맛만 내는 게 아니다. 소금은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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