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화요일

 

잠언 10장 11-14절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13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

14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말은 마음을 흘려보내는 은혜의 통로이다. 우리의 말에 하나님의 마음 ‘사랑’을 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보다는 ‘칭찬’의 말을 해야 한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칭찬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세상의 많은 이슈를 말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의 말에는 하나님의 말씀인 ‘계명’이 담겨 있어야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는 ‘바른 길’로 행하는 자라고 말한다. 

말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말이 아니라면 세상의 죄를 품은 말이 된다.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말은 순결하여 복음이 흘러가는 바른길이 된다. 

지금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말을 하고 살아가는가?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대화에서 어떤 마음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자칫 스스로가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의 말과 행동에 자신 위주의 마음이 담긴다면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와 대화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해야 한다. 어떤 대화도 사소한 것은 없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우리의 말에 담기 위해 오늘도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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