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수요일

 

잠언 21장 1-3절

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3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보이는 권세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권세가 더 강력하다. 눈으로 볼 때는 세상의 왕이 모든 권세를 가진 듯 하다. 그러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주관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가신다. 누구도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심지어 하나님은 우리 자신이 모르는 마음까지도 통찰하신다.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은 무엇을 기뻐하실까? 기자는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이 형식적인 제사보다 귀하고, 그것을 하나님이 기쁘게 여기신다고 말한다. 3절에 ‘기쁘게 여기시느니라’는 ‘선택하다’ 혹 ‘결정하다’라는 뜻을 가진다.  이는 제사를 드리는 주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사를 선택하고 받아들이는 주체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즉, 공의와 정의가 빠진 제사를 하나님은 가증하게 여기시고 기뻐 받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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