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수요일

 

시편 4편 1절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과거의 기도자가 현재의 간증자로 산다. 신앙인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은혜다. 간절한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은혜이다. 과거에 받았던 기도 응답의 경험이 현실의 문제를 이기게 만든다. 

다윗은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간구한다.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라는 고백은  ‘나를 위해 자리를 넓게 마련해 주셨다’라는 의미이다. 과거 다윗은 역경에 처했을 때마다 고난을 극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그렇기에 아들 압살롬에게 쫓기고 있는 기막힌 상황이지만 다윗은 전혀 두렵지 않다. 또한, 이미 사울과의 싸움에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고난 중 구원하실 것을 믿고 고백한다. 이렇듯 한결같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응답받는 기도의 근본이 된다. 

다윗은 하나님의 권위가 자신을 왕으로 세웠음을 확신하고 대적자를 책망하며 권고한다. 대적자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권위를 욕되게’ 하고 있다. 헛된 반역의 일을 좋아한다. 반역의 정당성에 대해 ‘거짓’을 구한다. 이런 대적자들에게 그 행위가 하나님을 향한 반역이니 멈추라고 요청한다. 대적자 자신의 잘못에 반성하며 잠잠하라고 한다. 이런 권면에는 다윗이 기도하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믿음이 내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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