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주일

 

누가복음 8장 16절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흰색에는 검정이 없다. 마찬가지로, 참 빛에는 어둠이 없다. 등불을 켜는 이유는 그 빛을 보게 하기 위함이다. 빛은 숨은 것을 드러내며 감춰진 것을 알리고 나타낸다. 

사람들은 저마다 빛을 찾아내려 한다. 사람들이 찾아낸 빛은 돈과 과학이다. 그런데 이 빛은 밝은 면도 있지만 어두운 면이 더 크다. 사람보다 돈이 앞서면 인격이 무시당한다. 과학이 주는 편안함보다 그 피해가 더 큰 불안 요소가 된다. 돈과 과학은 조금의 편안함을 줄 수는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불안을 준다. 삶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두려움과 공포가 돈과 과학에서부터 비롯된다.

“빛이 있으라(창1:3)” 하나님의 말씀은 맨 처음 빛으로 나타났다. 하나님의 빛은 그림자가 없는 온전한 참 빛이다. 이 빛을 덮어두는 사람은 말씀을 듣지만 행함이 없는 사람이다. 반면, 듣고 행하는 사람은 빛을 등경 위에 두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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