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목요일

 

누가복음 15장 7-10절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9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죄수는 긍휼이 있는 변호사를 만나야 한다. 죄수는 긍휼한 변호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구원을 얻는다. 잃은 양의 비유는 양 100마리 가운데 한 마리를 잃어버린 목자의 이야기다. 그는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산과 들로 다닌다. 결국, 한 마리 양을 찾은 목자는 기쁨으로 돌아와 벗과 이웃을 모아서 잔치를 베푼다. 

여기서 목자는 예수님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영혼을 놓치지 않으신다. 그 영혼을 찾고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신다. 사도 바울이 그 어떤 무엇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한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이다.

7절에는 최상의 기쁨을 누리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그분은 의로운 체하고 자기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관심이 없으시다. 오히려 자신들의 연약함을 깨닫고 온통 하나님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한 사람들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그들의 회개를 기뻐하시고 그들의 부족함을 감싸 주신다.

잃어버린 드라크마 비유는 다음과 같은 것을 상징하고 있다. 한 여자는 하나님을, 다시 찾은 한 드라크마는 회개하는 죄인을, 벗과 이웃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상징한다. 또한, 죄인 한 사람의 회개는 천사들에게도 큰 기쁨이 된다. 여기서 죄인의 회개는 개인의 구원을 넘어서 온 우주의 기쁨이 된다.

우리는 죄인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해야 한다. 그래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께 돌아오도록 하고 하나님이 주신 복락들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8월 18일 목요일”에 대한 1개의 생각

  • 온라인 새벽예배로 준비하고 시작했던 수요기도회가 벌써 세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금요성경공부도 있는데 누가 수요일까지 참석하겠나, 의심도 했었는데 주님께서 예비해두신 우리의 청년들이 함께 해주어서 기도모임이 적잖이 힘을 얻고있고,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기억들도 이제는 먼 이야기가 되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모이면 사도행전 말씀으로 은혜를 얻고, 본문에서 기도의 제목을 얻는 훈련으로 시작하는데, 말씀이라는 것이 언젠가 한 번 공부를했다고 해서 모두 내 것이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해가 갈수록 인생의 현실적인 짐들은 늘어만가는지라 지금 다시 공부하는 사도행전은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살아나는 성경의 구절구절들이, 내가 그리스도인 이라는 사실을 – 그냥그렇게 시간이 흐르는대로 맡겨 사는 존재가 아니라고- 깨우쳐줍니다.

    몇 년 동안이나 서로를 조심하며 단절된 채 지냈기때문에 함께 모이는 것 자체로 벌써 만족하며,
    억지로라도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기로 결심해서 모인만큼 기도의 제목은 차고도 넘칩니다.
    이렇게 수상한 시절을 살면서 교회공동체로 모여 무언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나. 감사하고,
    개인과 교회와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하심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목사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기도를 받고, 돌보심을 입으면서 안심하고 신앙생활을 하는것처럼, 목사님의 사역도 성도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열매가- 확인될 수 있는, 보람있고 행복한 사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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