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토요일

 

누가복음 21장 20-24절

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2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23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심판의 주를 경외하는 자가 경시 당하지 않는다. 로마와 유대 사이의 전쟁은 A.D. 66년부터 시작되었다. 고대 전쟁은 성이 적군의 군대에 에워싸이게 되면 적군이 성을 공격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성이 적군에 의해 에워싸이게 되면,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성 밖으로 도망갈 수 없었다. 또한, 외부로부터 고립되어 식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굶주려 죽거나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성이 에워싸이게 되면, 이것은 보통 성의 멸망을 의미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던 자들은 성 밖으로 탈출하여 산으로 도망쳐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유대의 산들은 적군의 군대를 피하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였다. 그러나 성 안에 남아있었던 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큰 환난을 피할 수 없었다. 왜 그들은 성 안에 남아있었을까? 그 이유는 성 안에 남아있던 자들은 예루살렘 성과 성전만은 이방인에게 점령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예루살렘은 로마-유대 전쟁으로 인해 A.D. 70년에 멸망하였다.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이 전쟁 때 110만 명의 유대인들이 학살당했다. 포로로 9만 7천 명이 끌려갔다. 또한, 예루살렘은 주후 135년 제2차 유대-로마 전쟁 때 완전히 멸망하였다. 이후 예루살렘은 이교 도시로 다시 건설되었고, 하나님의 성전이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이교 성전이 세워지게 되었다. 

예루살렘 멸망 사건은 종말을 앞두고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큰 교훈을 준다. 성도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영원한 멸망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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