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토요일

 

출애굽기 3장 16-18절

 

16 너는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확실히 보았노라

17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18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 하라

하나님은 망설이는 모세에게 앞으로의 일을 일러주신다. 모세의 걱정과는 달리 하나님은 계획이 있으시다.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전하면 그들이 믿을 것을 아신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인도하실 땅을 전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지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더 자세하고 치밀하시다. 하나님은 모세가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을 만나게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요청하게 하신다. 이에 대한 바로의 반응을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바로는 허락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이미 앞으로의 일을 내다보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나라를 치시기 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는다.

결국,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낸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은 빈손으로 가지 않고 은 패물과 금 패물, 의복 등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가지고 애굽 땅을 떠난다.

하나님은 전지하신 분이다. 하나님이 부르셔서 사명을 주실 때는 이미 모든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 우리가 순종하며 나아갈 때 일어날 일들을 이미 아시고 준비하게 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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