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주일

 

출애굽기 4장 10-12절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하고 싶지 않으면, 인간은 핑곗거리를 찾는다. 세 번의 표적을 보여줬음에도 모세는 ‘나는 본래 말을 잘하지 못하고 입이 뻣뻣한 자’라고 거절한다(10절). 하나님께서는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말씀하시며,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라고 하신다. 그리고 애굽으로 가기를 명하신다(12절).

이렇게 모세가 거절한 것은 그의 인생에서 이스라엘 사람과 살아간 때가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40년을 애굽 왕궁에 살았고, 나머지 40년은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며 살았기에 입이 둔한 것은 일리가 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네가 필요로 하는 부분, 너의 약한 곳에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시며 끝까지 모세를 부르신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 주 나의 모든 것” 찬양의 가사처럼, 우리의 약함에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신다.

또다시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며 모세는 가기를 거절한다. 노하신 하나님이시지만, 한없는 인자하심으로 그의 형 아론을 보내주신다. 결국, 모세가 소명을 받아들이도록 하신다. 모세의 입에 함께 하시겠다 말씀하신 것처럼, 형 아론의 입에도 함께 하겠다고 동일한 약속을 주신다. 모세의 가장 약하고 두려워하는,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이중 안전장치를 해 주시는 참으로 인자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필요한 곳에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체험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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