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월요일

 

출애굽기 28장 1-4절

1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2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3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4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세상에서는 잊혀도, 세상을 창조한 분에게 기억되는 것이 복되다. 제사장이 입어야 하는 ‘거룩한 옷’ 중의 하나인 ‘에봇’은 견대와 허리의 띠로써 연결된 조끼 모양의 옷을 말한다. 에봇의 양어깨의 견대에는 각각 하나씩의 호마노가 물려 있다. 

두 개의 호마노 위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즉 12지파 조상들의 이름을 출생 순서에 따라 새긴다. 그리고 ‘기념 보석’으로 삼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직접 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의 어깨 위에 새겨진 12지파의 이름만으로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으로 받아들여 주신다. 그리고 그 이름을 영원토록 기억하시고 자비를 베푸신다.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하나님으로부터 이름이 기억되는 것은 은혜다. 구약에 이런 은혜는 인류의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는 길밖에 없음을 예표한다. 우리가 드리는 예물이나 공로나 선행으로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으신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 하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이름을 기억하시고 자비를 베푸신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 당신께 나아오는 자를 모른 채 외면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에 어려움이나 시련이 있을지라도 결코 우리의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