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화요일

 

출애굽기 36장 8-13절

8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휘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9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0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1 연결할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를 만들되

12 그 연결할 한 폭에 고리 쉰 개를 달고 다른 연결할 한 폭의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아 그 고들이 서로 대하게 하고

13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을 이루었더라

본문은 성막 제작 자체를 서술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 성막을 제작하면서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도 건축자들은 모세를 통해 전달받은 하나님의 지시사항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순종하려고 힘을 다하였을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에 교회와 성도들이 어떻게 순종하고 있는지, 자신을 중심으로 숙고해야 할 문제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성경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 전해진다. 그 말씀을 접한 이들은 순전하게 말씀에 집중하여야 한다. 그러나 말씀을 자신의 상황에 접목하여 편안함과 유리한 방향으로 변형시키는 예도 있다. 

성막의 천장은 두 앙장(휘장)과 두 덮개로 되어 있다. 이 휘장과 덮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의미가 있다. 색깔과 그 순서 그리고 재질 또한 그저 주어진 것들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순결하심과 희생 그리고 왕 되심이 이 모든 것에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우리가 다 이해할 수는 없다. 오직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그때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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