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수요일

 

출애굽기 36장 20-30절

2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성막에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21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이며

22 각 판에 두 촉이 있어 서로 연결하게 하였으니 성막의 모든 판이 그러하며

23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었으되 남으로는 남쪽에 널판이 스무 개라

24 그 스무 개 널판 밑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되 곧 이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고 저 널판 밑에도 두 받침이 그 두 촉을 받게 하였으며

25 성막 다른 쪽 곧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26 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었으니 곧 이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요 저 판 밑에도 받침이 둘이며

27 장막 뒤 곧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었고

28 장막 뒤 두 모퉁이 편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9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30 그 널판은 여덟 개요 그 받침은 은 받침 열여섯 개라 각 널판 밑에 두 개씩이었더라

연합과 일치에 필수 요소는 사랑이다. 성막의 앙장과 덮개가 완성되어 천장을 이룰 때, 필요한 것이 있다. 골격의 역할을 하는 널판이다. 그러나 널판이 흔들리면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없기에 촉을 만들어 은 받침 위에 고정한다.

널판은 교회를 이루는 각각의 성도를 상징한다. 널판을 받치는 은 받침은 우리의 죄를 위해 속전으로 드려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널판은 은 받침을 떠나서는 설 수 없다. 이는 마치 요한복음의 포도나무 비유와 같다. 포도나무 가지가 원줄기에 붙어 있지 않으면 말려져 버려지는 것처럼 성도는 그리스도와 온전한 연합을 이루어야 살 수 있다.

48개의 널판은 하나씩 세워져 있지만 열다섯 개의 띠로 다시 연결되어 더욱 단단하게 고정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널판들을 하나로 묶어 주던 띠는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가능케 하는 매개를 상징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연합과 일치를 이룰 수 있게 하는 매개는 무엇일까? 그것은 성도 간의 사랑이다. 

널판들이 띠로 하나가 된 것같이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사랑으로 온전히 하나가 될 때 세상의 풍파로부터 굳건히 설 수 있다. 삼위 하나님이 하나이심과 같이 이 땅의 믿음의 백성들이 하나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섬기는 교회에서 하나 됨에 순종하고 있는가? 우리 가정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되도록 무엇을 실천하고 있는가?

11월 23일 수요일”에 대한 2개의 생각

  • 성막의 완성을 통해 사랑의 중요성과 성도의 연합을 알 수 있음에 너무 신기하다. 어쩌면 이 세상 속에 작은 것들 하나 하나가 다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 또한 교회의 연합을 위해 한번 더 노력하고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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