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주일

 

마태복음 2장 10-12절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사랑하면 그 사람만 바라보게 된다. 성탄절에 우리는 누구를 바라보고 있는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자신의 보좌에 예수님이 아니라 자신이 왕으로 앉아있지는 않는가. 동방박사들은 특별한 별을 바라보며 베들레헴까지 왔다. 그때 성령께서 감동을 주셨다. 바로 아기 예수가 별의 주인공임을 알려 주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아기 예수께 경배하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려 예배했다.

최고의 예배는 최고의 선물을 드리는 것이다. 황금은 면류관 즉 왕을 상징한다. 유향은 신에게만 향불을 피울 때 쓰인다. 몰약은 죽은 사람의 시신에 발라 부패하지 않게 한다. 즉, 황금은 자신의 소유, 유향은 자신의 명예이며 몰약은 자신의 생명을 뜻한다.

나 자신은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있는가? 나아가 나의 소유와 명예, 생명을 아낌없이 드리는 예배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참된 예배자는 내 속에 예수님이 계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고 인정하는 자이다. 그 음성을 듣고 바라보는 자이다. 그럴 때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매우 큰 기쁨을 누리게 된다(마2:10). 10절에서 ‘매우’라는 단어는 ‘충만하여 차고 넘치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별을 발견한 동방박사들의 기쁨의 실체가 무한한 기쁨의 절정이었음을 나타낸다.

그리스도인은 참된 왕에게 인도함을 받으며 예배하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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