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월요일

 

어느 분의 귀한 간증 하나 나눕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에서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이고 너희는 가지다. 사람이 내 안에 살고 내가 그 사람 안에 살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당연한 내용입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으면 나무로부터 모든 영양분을 공급받고, 때가 되면 열매가 열립니다.

그런데 과거의 제 모습은 나무에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혼자서 열심히 하려고 했지, 하나님께 붙어 있으려고 애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영양분을 얻으려고 나무가 아닌 다른 곳을 열심히 찾아다녔고, 내가 생각하는 곳으로, 남들이 말하는 곳으로 여기저기 찾고 또 찾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속기도 하고, 엉뚱한 곳에 발을 들여놓기도 했던 시간입니다. 결국 헛된 수고만 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왜 그렇게 혼자서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때는 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 안에 있어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가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않으면 스스로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요한복음 15장 4절, 쉬운성경).”

어느 날 말씀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가지와 같은 내가 영양분을 공급해주시는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니 주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안 것입니다. 그 후로는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말씀을 읽으며 주님의 뜻을 알고자 힘쓰고, 찬양과 기도로 주님이 주신 은혜를 더 깊이 묵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소망을 발견했습니다. 힘들고 지친 하루를 살 때 이겨낼 힘을 주셨고, 위로와 평안을 주시며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평안을 누렸습니다.

우리는 매일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 주님께 붙어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영혼이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고 힘을 얻습니다. 소망으로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붙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삶의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우선순위를 두는 것입니다. 생각하고, 행동하고, 결정할 때 하나님을 떠올리고 말씀을 생각하며 행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시며, 내가 누구인지 알 때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우리가 기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도하는 모양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들으시는 유효한 기도는 오직 하나님의 자녀에게만 허락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의 특권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특권을 잘 활용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믿음으로 행하는 삶,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나무에 꼭 붙어 있기 위해 날마다 힘쓰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깨닫고, 감사의 열매, 사랑과 은혜의 열매 그리고 삶에서 풍성한 열매가 가득하게 맺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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