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수요일

 

예레미야 17장 5-8절

5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예레미야 선지자는 인간을 의지하는 사람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을 대조적으로 언급한다. 유다 백성은 거짓된 신과 주변 나라와의 군사 동맹에 의지했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의지하는 그들을 향해 선지자는 성장하지 않고 열매도 없는 나무와 같다고 말한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물가에 심긴 나무 같다면서, 물가에 있는 나무는 가뭄에도 말라 죽지 않고 열매를 잘 맺는다고 한다. 

사람이나 주변의 강력한 힘을 의지할 때 어느 정도 문제가 해결되고 안심되긴 하지만 궁극적인 도움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말이다. 그렇다. 우리 생명을 살리는 강물, 마르지 않는 근원적인 힘에 닿아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우리의 무엇이 잘못이고, 고장 난 곳은 어디인지 아시는 분, 우리를 만드시고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는 말이다. 

다른 누구가 아닌 하나님께 우리 마음을 드리고 의지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안아 주신다. ‘아빠’라고 부르면서 달려갈 수 있는 품, 흔들림 없이 나를 꼭 붙드시는 분,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건, 흔들리는 세상,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인생길에서 분명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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