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2장 1-2절
1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모든 것이 헛돼 보일 수 있는 삶에 전도자는 아주 중요한 한마디를 던진다. “너는 아직 젊을 때, 곧 고난의 날이 오기 전에, 아무 낙이 없다고 말할 때가 되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모든 지혜의 시작은 우리 존재의 근본이자 목적이 되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보다 더 큰 지혜는 없다. “이제 모든 것을 다 들었으니 결론은 이것이다 :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라.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다.”
어느 분의 글을 퍼옵니다. 참 진솔한 표현이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놉니다.
‘헛되다’를 반복해서 듣다 보니
배터리가 방전되듯 삶이 무기력해지는 듯했다.
“뭐하러 사나?”,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출근하던 발걸음이 무거워질 정도였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계,
내게 선물로 주시는 하루를
헛되다고 말하는 전도자를 이해할 수 없었다.
오히려 반감이 들기도 했다.
도대체 전도자는 말씀을 통해
내게 건네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이었을까?
나는 왜 ‘헛되다’라는 말에 무기력해졌을까?
….
지금이 영원할 거란 ‘착각’,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 세계가 전부일 거란 착각에
천국이 있음을 잠시 잊었던 것은 아닐까?
아침에 눈 뜨고 출근하는 이유,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돌아보니
어제까지의 삶의 목적들이 ‘헛되게’ 느껴졌다.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도서 12장 1절).”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라(전도서 12장 13절).”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옷을 바르게 입을 수 없다.
수시로 단추가 잘 꿰어졌나 돌아보는 방법밖에….
“오늘 나는, 하나님을 어디에 두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