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들은 누구인가?

사도행전 강해 (16장 16-25절)

1. 바울, 실라, 디모데 그리고 누가는 놀라운 팀 사역의 주역들이었습니다. 밥을 한 끼 같이 먹어도 친해지고 하룻 밤이라도 함께 지내면 마음이 통하는데, 이들은 무려 3년 가량 함께 지냈습니다. 그것도 함께 기도를 하였고,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전할 때 주님께서 사용하시어 일을 만들어 내시고 그 일을 통하여 당신의 영광을 선포하십니다. 함께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어 봅시다.

 

2. 바울 일행이 기도하러 가다가 일이 터집니다. 당시에는 귀신 들린 사람들이 점을 봐주며 돈을 버는 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한국의 무속인들과 별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 중에 꽤 용한(?) 여자가 있기에, 돈 꽤나 있는 사람들이 그녀를 이용하여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 여인이 바울 일행을 볼 때마다 뭐라고 이야기 합니다. 처음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으려 했지만 며칠이고 계속되다 보니, 바울이 그만 화가 나서 귀신을 쫓아 내고 말지요.

 

3. 그러니 그 여인은 용한 재주를 잃어 버리게 되었고, 그 여인을 이용하여 돈을 벌던 사람들은 큰 돈벌이를 잃은 셈입니다. 그래서 바울 일행을 붙잡게 된 것이지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자신들의 돈 문제에 큰 손해가 되었으니 뭔들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들의 치졸함이 들어납니다. 수입의 손실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로 고발하니 말입니다. 무엇을 뜻할까요? 그들이 그동안 벌어들인 돈은 깨끗하지도 떳떳하지도 않은 것이었다는 말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엉뚱하게도 주님의 교회를 핍박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2000년 전의 모습이 어쩌면 이렇게도 21세기의 현 세상의 모습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는지요. 악한 것이 현실적으로 성행하면서도 정작 뒤로 감추어지고,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진실된 교회가 핍박을 받고 인정을 받지 못하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4.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얼마나 답답하고 무서웠을까요? 하지만 이들은 기도하며 찬송합니다. 우리들의 현실의 감각으로 생각한다면, 그들의 행동은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습니까? 실컷 얻어 맞고, 깊은 감옥에 쳐 박혀 있지만, 이들의 입술에서는 기도와 찬송이 나옵니다. 도대체 이들은 누구입니까? 우리 어려울 때 많습니다. 짜증이 저절로 나오고, 세상 한탄이 나도 모르게 나올 때 말이죠그럴 때마다 기도합시다. 이 기도는 아마도 주님에게로 향하는 불평에서부터 시작해서 회개와 감사로 이어지는 우리들의 모든 몸부림일 것입니다. 바로 그 종착지가 찬양입니다. 맞습니다. 기도는 찬송을 낳게 합니다. 바로 그 때에 남들이 우리를 보고 말하겠죠. “도대체 이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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