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주일 (역대하 28-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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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하스는 이웃의 강한 나라 앗수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전쟁의 위험에 빠졌을 때에 이웃 나라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무슨 잘못일까요? 오히려 당연히 도움을 요청하여 자국의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 아닐까요? 하지만 아하스의 문제는 하나님을 먼저 의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의지한 앗수르라는 국가는 극심한 우상숭배에 빠진 나라라는 점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있든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하심을 먼저 믿고, 기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현실적인 도움을 의뢰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떳떳한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병이 들었을 때, 기도하는 마음으로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과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 불법적인 변호를 받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2. 히스기야는 왕위에 오르자, 하나님의 성전을 가장 먼저 성결하게 개혁하였습니다. 아마도 성전에 우상숭배에 쓰였던 많은 기구들이 함께 있었나 봅니다. 성경하게 하다라는 말은 거룩하게 구별하다라는 뚯입니다. 더러운 것과 깨끗한 것을 따로 분리하는 것, 그것이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의 마음(성전)에는 어떤 더러운 것들이 있을까요? 주님 만날 때까지 그것들을 마음 밖으로 꺼내 버리는 것은 불가능할지라도, 깨끗한 것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것들을 분리 수거해서 한쪽으로 몰아내는 작업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해서 끈으로 꽁꽁 묶어서 나오지 못하게 합시다. 말씀의 끈으로… ^^

3. 히스기야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유월절을 지킬 것을 명령합니다. 이것은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를 드리라는 의미의 개혁입니다. 구원, 이것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믿음의 시작과 끝입니다. 이 구원은 성경말씀의 가장 큰 주제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바로 이 구원에 관한 것이며 또한 소망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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