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금요일 (에스라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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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사(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은 현명한 정치를 하였습니다. 피정복 국가에 융화정치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신을 섬길 것을 허락하였고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라는 가장 친절한 권유까지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구원의 역사를 펼치시는 데에 세상의 모든 것을 이용하시며 주관하십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구원을 위해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구원의 그 사랑을 늘 깨닫게 하시며 붙잡게 하시기 위하여 우리의 모든 환경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그분을 찬양합니다. 

2. 약 50여년 전에 성전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들 중의 원로들은, 성전의 재건축을 위한 기초가 완성되는 때에, 대성통곡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솔로몬 성전의 화려함과 동시에 무너지는 참담함을 모두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새롭게 건축되는 새성전의 기초를 보고 얼마나 큰 감회가 있었을까요? 만감이 교찰할 것 아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이란 곧 그들의 믿음을 의미하며 예배의 전부를 의미합니다. 예배의 삶이 무너진 후 다시 세우려 할 때에, 그들의 마음에 진한 회개가 있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찬양하며 눈물을 흘렸을 때,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원했을 때, 교회의 일을 섬기며 기뻐했을 때… 우리 모두에게 또 다른 회개와 헌신, 그리고 결단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주님의 장막을 매일이라도 다시 세우는 우리의 대성통곡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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