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목요일 (욥기 13-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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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썩은 물건의 낡아짐 같으며 좀 먹은 의복 같으니이다 (욥기 13:28)


욥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침묵으로 일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성도들이 견뎌내야 할 이중의 고난입니다.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 두가지입니다. 힘들어 하는 욥의 불평을 통하여 우리는 귀한 것을 얻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는 불평은 결국의 승리를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섭리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아버지에게 불평, 불만을 털어 놓는 것 처럼, 집 안에서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모든 불평거리들을 늘어 놓는 것, 결국 아버지는 더욱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버지인데 말입니다. 자신의 처절한 모습을 낱낱이, 솔직하게 털어 놓은 것, 웬지 인간적인 매력이 있지 않습니까?

2. 욥의 세 친구는 정말 냉정한 말을 서슴치 않고 욥에게 퍼부었습니다. 그중에는 하나님 앞에서 많는 말도 많았지만, 욥에게는 진정한 위로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들의 충고가 또 다른 고통이요 재난이라고 토로합니다. 우리 성도간에 서로가 위로의 힘이 되려면, 아무리 옳은 말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바이지만, 충고와 위로를 주는 사람들이 더욱 교만해지고 더욱 큰 시험에 빠질 수가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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