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목요일 (디모데전서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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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목회 사역을 하고 있는 디모데에게 올바른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시 에베소 교회에는 이미 많은 리더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 올바르지 못한 가르침으로 성도들을 잘못 인도하고 있었던 또 다른 리더 그룹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들은 이단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교훈 아니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복음은 이해 보다는 믿음과 순종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람들은 이해하기를 원하지요. 마음에 와 닿기를 원하지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역사가 만들어 놓은 비역사적인 이야기 만큼 이해하기 쉽고 충동적인 것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바로 그러한 것들을 그들로 하여금 가르치지 못하도록 하라는 명령입니다. 나이가 젊고 마음이 비교적 유약한(바울에 비해서) 디모데를 올바른 리더의 길로 인도하는 노종, 사도 바울의 간절함을 읽을 수 있습니다. 2000년 전의 초대 교회에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을 가르치는 리더들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오죽하겠습니까? 말씀이 아닌 다른 그 어떤 것도, 참된 위로와 교훈이 될 수 없음을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2.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도에는 네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바울은 그것들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간구, 기도, 도고, 그리고 감사입니다. 간구는 글자 그대로 간청하고 애원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모든 마음을 내려 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배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의 대화입니다. 하나님과의 가장 긴밀한 시간이지요. 도고는 처음에 이야기한 간구인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간청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보기도입니다. 엄격한 의미에서 중보는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성자 하나님의 사역이지요. 그렇기에 사실은 중보기도라는 말 대신 도고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사가 있습니다. 바울이 구태여 감사의 내용을 따로 표현한 것은, 하나님과 대화의 내용 중에 그만큼 ‘감사’를 강조한 것입니다. 우리가 개인적인 기도나 대표 기도를 할 때에도 이 네가지의 기도 내용이 다 포함되면 가장 좋겠지요. 먼저 찬양과 감사를 하며, 한가지 더 보탠다면, 회개를 하고 우리의 간청을 말하며 사역자들과 교인들과 그리고 나라를 위한 기도(도고)를 한 후에, 위로와 평안(기도)을 위한 기도로 우리의 기도를 정리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3. 초대교회에 생긴 소위 집사 제도는 섬김의 제도입니다. 집사라는 말이 종같이 일한다는 의미가 있기에 그렇습니다. 교회를 섬기고 교인을 섬기는 일에 주님이 베푸시는 은혜는 ‘믿음과 담력’입니다. 별로 매력적이질 않죠? 주님이 주시는 믿음과 담대함, 그것을 귀하게 생각할 줄 아는 성도들이 집사의 직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말씀과 현실의 괴리 문제 때문에 교회의 가장 큰 숙제가 아닌가요? 우리 생명샘 장로교회의 모든 집사님들은 믿음과 담력을 사모하는 귀한 집사님들이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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