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의 결별의 용기

사도행전 강해 (19장 21-41절)

 

1. 바울에게는 돕는 이들이 많았나 봅니다. 그들 중에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마게노냐로 보냈습니다. 복음 사역에는 팀웍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팀웍이 아닙니다. 디모데와 에라스도는 바울의 말에 자신들의 생활의 본거지를 옮겨 가며 복음 사역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과연 우리 교회는 이러한 정도의 팀웍이 있습니까? 물론 전문 선교사들의 일이라 밀어 둘 수도 있지만, 교회의 사역에 있어서 교회의 일을 우선으로 하는 팀웍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2. 당시의 에베소에는 길이 115m, 넓이 50m 가 되는 신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섬기는 아데미라는 여신은 풍요의 신으로서 자신들의 번영을 책임져 준다고 믿었고, 그 여신상의 모형을 모두가 몸에 지니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그 모형을 만드는 직종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망하지 않는 사업체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복음 전파로 인해 영업 수입에 큰 손실을 보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그 사업의 조합장 즈음 되는 사람(데메드리오)이 소동을 벌이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사도 바울의 말씀 사역의 내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선포하는 동시에 구원 받은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분명하게 가르치면서, 우상숭배를 하지 말 것을 당연히 권면하였을 것입니다. 당시의 문화에, 수많은 사람들이 아데미의 모형을 갖고 다녔습니다. 그것은 옳지 않다고 가르쳤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비기독교적인 문화가 나에게 있다면 그것을 깨닫게 해주는 곳, 그리고 그러한 문화와 결별하는 용기를 가르쳐 주는 곳, 그곳은 교회여야 합니다. 세상과의 결별에는 말씀의 힘이 필요합니다.

 

3. 에베소 시의 서기장(현재의 시장과도 같음)이 나서서 소동을 정리하게 됩니다. 그가 말한 논리는 정확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물건을 도둑질 한 것도 아니고, 자신들의 여신을 욕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는 데에, 세상의 올바른 질서를 통해서도 일을 하십니다. 올바른 정치와 경제의 질서를 통해 우리 믿는 사람들을 도우시며 인도하시는 경우가 얼마나 허다한지요. 이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해야 하며, 계속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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