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수요일 (전도서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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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1:1)

솔로몬은 자신을 ‘전도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도자’란 ‘대중 연설자’를 의미합니다. 즉 솔로몬은 자신의 왕의 직분도 분명히 의식하는 동시에 가르치고 인도하는 리더로서의 직분 또한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남들에게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모범이 되기 위해 부지런해야 하는 것, 그것이 곧 리더의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리더입니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리더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부지런한 성찰이 필요하며 자신의 하는 일에 대해 객관적인 자평을 냉정하게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주님의 일을 올바로 이루어 드릴 수 있습니다. 

2.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2:17)

참 기가 막힌 표현이요 고백아닙니까? 바람을 무슨 수로 손에 넣을 수가 있습니까? 바람은 왔다가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은 그 바람을 손으로 잡으려 합니다. 못 잡는 것을 잡으려 하는 것, 바로 그것이 인생의 헛됨이라는 것이지요. 더울 때에 시원한 바람은 맞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바람은 곧 우리의 곁을 떠납니다. 잠시 있는 시원함, 하지만 반드시 떠나고 마는 바람, 우리의 인생은 그것을 잡으려 합니다. 

3.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3:1,11)

시간과 공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섭리하시며 당신의 신실한 사역을 감당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어찌 그분의 일하시는 때를 이해하고 따라갈 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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