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토요일 (호세아 13-14장)

060801_u_main.jpg 

1.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 (13:11)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옛날, 사무엘에게 왕을 달라고 요청기도를 간구했던 때에 하나님께서는 분노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의 강함을 따라가고자 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수백년 간의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왕들이 저질러 놓은 온갖 부패와 죄악들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셨습니다. 아무리 국가라는 것이 인간에게 중요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와는 별개의 것이었나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온전한 나라를 위하여 그 국가를 허물어뜨리셨습니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보다도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이 따로 있을 수 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정말 정신차려야 할 때입니다. 

2.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 (14:9)

‘이런 일’이란 지금까지 호세아 선지자가 증거한 말씀 선포의 전부를 말합니다. 본절은 본서, 호세아의 결론 중의 결론으로,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시편1:6)라는 말씀을 연상케 합니다. 생명의 길인 여호와의 도는 죄로 오염된 인간의 총명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질서는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도는 궁극적으로 의인에게는 생명을, 그리고 죄인에게는 상망을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의인이라 칭함을 받은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도에 주의하며,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좇는 생활을 매순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