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금요일 (미가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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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1:8)

미가 선지자의 슬픈 마음의 표현입니다. 왜일까요? 먹고 사는 것이 힘들어서요? 식구들에게 무슨 큰 일이 있어서요? 자기 자신에게 못고칠 무슨 병이 있어서요? 그 어느 것도 아닙니다. 과연 무엇 때문에 그는 이러한 슬픔의 마음을 토로하고 있을까요? 벌거벗은 몸으로 다닐 정도면 미친 것 아니겠습니까? 그가 미칠듯 마음이 아픈 것은 자신의 죄악도 아닌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입니다. 자신의 죄악을 슬퍼할줄 아면 그는 회개와 행동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결단을 보이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쉽게 말해, 남의 죄악 때문에 슬퍼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남의 죄악으로 인해 쉽게 반응을 보이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욕하고 정죄하는 것일 겁니다. 자신의 죄악 때문이 아닌, 남의 죄악으로 인해 슬퍼하는 것, 정말이지, 해보고 싶습니다. 간절한 기도가 터져나오게 하는 너무나도 귀한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애통의 마음이 있기를 소원하는 것이 과연 무리일까요?

2.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2:6)

하나님의 말씀은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은 사랑을 선포하는 것이기에 힘이 있습니다. 또한 그 힘은 잘못을 고쳐주기를 원하는 간절한 바램이기에 날카롭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향하는 당신의 말씀은 이 두가지가 다 있습니다. 우리를 당신의 거룩의 땅으로 초청하는 말씀은 당연히 맵고도 맵지요. 그것을 싫어하면 우둔한 자들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하나님의 권면의 말씀을 즐길줄 알아야 합니다. 

3.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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