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먼저 가는 곳(것)

1월 27일 화요일 / 레위기 19장 4절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이 말씀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이 떠오릅니다. 힘들 때, 불안할 때, 하나님보다 먼저 떠오르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기도보다 먼저 손이 가는 것, 마음이 먼저 반응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사람일 수도 있고, 돈이나 계획, 혹은 늘 하던 방식일 수도 있겠죠. 꼭 돌이나 금으로 만든 신상이 아니어도, 그런 것들이 어느새 내 마음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면 그게 우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우상 만들지 마라”라고만 하시지 않습니다. 그보다 먼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다.” 이미 관계 안에 있고, 이미 책임지고 계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불안해지면 자꾸 다른 데로 마음이 갑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고 조용하신데, 다른 것들은 당장 반응해 주고, 빠르게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이겠지요.

이 말씀은 우리를 혼내기보다는 방향을 다시 잡아 주는 말처럼 들립니다. “거기 말고, 이쪽이야.” 마음이 자꾸 다른 데로 흘러가도,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초대입니다. 거룩함이란 거창한 결단이 아니라, 하루를 살다가 다시 하나님 쪽으로 마음을 돌리는 작은 선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묵상 질문

  1. 요즘 내 마음이 가장 자주, 가장 빨리 향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불안하거나 지칠 때, 나는 하나님보다 무엇을 먼저 의지하고 있습니까?
  3. 오늘 내 마음을 하나님께로 다시 돌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선택은 무엇일까요?

기도

하나님,
제 마음이 자꾸 다른 곳으로 향할 때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해 주세요.
눈에 보이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신뢰하는 하루를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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