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장 18-19절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바울의 기도는 받기 위한 요구가 아니라 알기 위함이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세 가지 지식을 알게 해 주시기를 간구한다. 첫째,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둘째,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셋째,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어떠한지. 

하나님의 부르심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삶의 시작을 가리킨다면, 하나님의 기업은 그 삶의 끝, 성령께서 보증이 되시고, 베드로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벧 1:4)이라 말씀한 그 최종적 기업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처음을 회고하고, 하나님의 기업이 끝을 내다보는 것이라면 분명 하나님의 능력은 그사이 기간에 주어지는 것이다.

시작과 끝, 그사이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크신지 바울 사도는 계속해서 증명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셨다. 악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좌 우편에 앉히셨다. 이 세상과 오는 세상의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다.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

하나님의 능력이 정말 이처럼 크시고,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며, 우리의 필요를 미리 알고 계신다는 것을 확실히 믿는다면, 우리 기도의 목적은 분명해진다. 하나님을 내 뜻에 맞추는 게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나의 기도는 어떠한 기도인가? 내 눈에서 벗겨져야 할 비늘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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