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3장 1절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생각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생각이 되어지는 것이 있고 생각을 훈련하는 것이 있다. 아플 때에 아픈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기쁜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난다. 물론 슬플 때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생각이 두뇌를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분노할 때에는 원인과 원인을 제공한 이를 경멸하는 생각에 치를 떤다. 좀처럼 생각에서 지워지지가 않는다. 

예수님이 이처럼 평상시에 생각이 든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야말로 힘들 때는 기도가 절로 나오고 기쁠 때에는 찬송이 입가를 맴돌게 된다. 물론 이 정도로 경건의 깊이가 있는 성도들도 있을 것이지만, 세대의 가치 기준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대부분의 지.정.의로는 많이 싸워야 가능한 일이다. 

바로 이 싸움이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죽으신 예수님, 그 한분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하며 훈련하며 소망할 수 있음을, 늘 생각하고 또 묵상하는 것이다. 이 ‘예수 생각’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기 위해 더욱 말씀에 전념해야 함은 더더욱 중요한 일이다. 

예수를 깊이 생각할 때에 비로소 감사할 수 있으며 진정한 찬양을 드릴 수 있다. 감사와 찬양은 세상의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렇다. 

Similar Posts

  • 2월 7일 화요일 (창40 막10 욥6 롬10)

    창세기 40 장 1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2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3 그들을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 4 친위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들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

  • 5월 5일 목요일

      잠언 7장 6-9절 6.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7.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8.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9.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지혜의 울타리 밖을 나서면, 반드시 여우와 같은 야생 음녀를 만난다. 지혜의…

  • 2025년 3월 11일 월요일 / 출애굽기 20장 3-6절

    3월 11일 월요일 / 출애굽기 20장 3-6절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 11월 17일 화요일 (예레미야 애가 4-5장)

      1.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4:17) 세상의 권력과 힘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만 하다면 그 도움을 받는 것이 문제의 해결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조건적이며 제한적이고 또한 잠시라는 것이지요. 심지어 교회의 식구들을 통하여서 우리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교제를 통하여…

  • 3월 21일

    예레미야애가 4장 1-10절 1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정금이 변하였으며 성소의 돌이 각 거리 머리에 쏟아졌는고 2시온의 아들들이 보배로와 정금에 비할러니 어찌 그리 토기장이의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들개는 오히려 젖을 내어 새끼를 먹이나 처녀 내 백성은 잔인하여 광야의 타조 같도다 4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가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진수를 먹던 자가 거리에 외로움이여 전에는 붉은 옷을…

  • 11월 21일 수요일

    예레미야 45장 1-5절 1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 그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2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3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4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