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8장 1-4절

1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2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3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4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세상에서는 잊혀도, 세상을 창조한 분에게 기억되는 것이 복되다. 제사장이 입어야 하는 ‘거룩한 옷’ 중의 하나인 ‘에봇’은 견대와 허리의 띠로써 연결된 조끼 모양의 옷을 말한다. 에봇의 양어깨의 견대에는 각각 하나씩의 호마노가 물려 있다. 

두 개의 호마노 위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즉 12지파 조상들의 이름을 출생 순서에 따라 새긴다. 그리고 ‘기념 보석’으로 삼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직접 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의 어깨 위에 새겨진 12지파의 이름만으로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으로 받아들여 주신다. 그리고 그 이름을 영원토록 기억하시고 자비를 베푸신다.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하나님으로부터 이름이 기억되는 것은 은혜다. 구약에 이런 은혜는 인류의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는 길밖에 없음을 예표한다. 우리가 드리는 예물이나 공로나 선행으로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으신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 하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이름을 기억하시고 자비를 베푸신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 당신께 나아오는 자를 모른 채 외면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에 어려움이나 시련이 있을지라도 결코 우리의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Similar Posts

  • 1월 5일

    사도행전 2장 37-47절 37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39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그 말을 받는…

  • 2월 16일 토요일

    마태복음 13장 1-17절 1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해가…

  • 2025년 2월 24일 월요일 / 창세기 1장 1-3절

    2월 24일 월요일 / 창세기 1장 1-3절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우리가 잘 아는 천지창조의 첫 선포의 말씀입니다. 이 세 구절의 말씀 속에서 혹시 삼위일체 하나님을 발견하시나요? 성부 하나님은 1절에 ‘하나님이’ 라고 명시하시고 성령은 2절에 ‘하나님의 영’이라 말씀하시지요. 그리고…

  • 2025년 5월 21일 수요일 / 신명기 29장 29절

    5월 21일 수요일 / 신명기 29장 29절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새번역성경) 이 세상에는 주 우리의 하나님이 숨기시기 때문에 알 수 없는 일도 많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뜻이 담긴 율법을 밝히 나타내 주셨으니, 이것은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와 우리의…

  • 1월 21일 월요일

    마태복음 5장 1-12절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마음이 청결한 자는…

  • 1월 8일 주일 (창8 마8 스8 행8)

    창세기 8 장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4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5 물이 점점…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