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장 21, 25절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 이는 그들이 하 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죄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하지 않고 그분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광을 돌리지 않으며, 하나님을 거부하고 무시하며 거스르는 것이다. 인간의 그런 행위를 묘사할 때 성경에서 가장 자주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우상 숭배라는 죄다. 우상 숭배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더 사랑하는 것이다. 삶의 의미, 행복, 안정과 소망, 자존 감을 충족시키는 데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우상 숭배라는 죄를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 삶의 일부에서 우상 숭배라는 죄가 자라나고 나중에 그 죄가 깊어지면, 우상 숭배가 아니어도 곧바로 명확하고 뚜렷하며 쉽게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모습으로 이끌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부와 경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것들이 우리에게 우상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탈진할 정도로 지나치게 열심히 일할 것이다. 그 우상은 우리를 인정사정없는 사람으로 만들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마음과 성령의 열매가 자라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우리의 인간관계를 얄팍하게 만들거나, 가족 관계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 친구들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거짓말, 기만, 간음과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실제 사례가 나타날 때까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우상 숭배가 그러한 실제 사례들로 이끌어 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파악해야 할 중요한 점은 바로 이것이다. 죄는 단순히 악하게 행하는 것이 아니다. 죄는 선한 것을 가장 악한 것으로 바꾸어 놓는다. 우리의 영혼을 엉망으로 만들고, 공동체를 파괴하며, 하나님을 욕되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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