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편 1-9절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2022년 마지막 날이다. 세상을 바라보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유를 갖기를 소망한다. 주님의 섭리와 권세를 묵상할 수 있는 경건의 힘을 간구해 본다. 구원의 감사가 아니면 그 어떤 힘도 소유할 수 없으며, 그 어떤 것도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
시편의 기자는 자연을 바라보며 구원을 확신한다. 온갖 힘든 일들이 가득한데, 주님의 섭리의 아름다움을 찬양한다. 더군다나 자신이 돌보심을 받고 있음을 고백한다.
이것이 믿음이다. 세상과 자연을 바라볼 마음의 여유조차 없을 때, 바라본들 아무 감흥이 없을 때, 힘든 일로 인해 주님의 사랑을 못느낄 때… 구원 받은 자신의 존재를 되새기며,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기 위해 몸부림 치는 것이 믿음이다. 믿을 수 없을 때 믿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이란 단어는 그래서 존재하는 것이다. 주님의 이름이 온 땅에 그렇게도 아름답다고 찬양하는 것, 그것이 믿음의 찬양이다.
아….. 이 고백이 힘든일이 가득할때 썼던 고백이었군요…..
와아..
진짜 마음이 무너질 때는 말씀도 안들어오고, 성경 생각도 안나는데…
이런 고백을 하다니….
항상 말씀과 반대되는 상황에서 믿음이 증명되고
자라는 것 같아요..
그리아니 하실지라도..
말씀안에서 믿음의 발버둥치는 삶을 살아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