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약한 사람을 격려하라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 우리의 인내를 시험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쉽게 낙심하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교인들 중에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 때문에 마음이 약해진 사람들이 있었다(살전 4:13-5:11). 절망 때문에 영적인 힘과 의지가 시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래서 그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이들 역시 슬픔 가운데 있었을 것이다)의 도움이 더 필요했다.
마음이 약한 사람들은 관계를 맺고 섬기는 일을 할 때 힘과 끈기를 발휘하지 못한다. 그들은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는 마음의 짐을 짊어지고 있을 때도 많다. 그들은 그러한 어려움 때문에 절망하고, 삶을 지탱해 나가는 것도 버거워할 때도 있다. 사실 우리 모두에게는 스스로 짊어져야 할 각자의 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정서적 또한 영적 필요를 돌보는 것은 시간이 지속될수록 버겁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격려하는 사역은 비범한 인내를 필요로 한다.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격려하며 함께 가는 사람들은 험난한 역경을 통과하면서 초월적 인내의 힘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자신을 돌보고 있는 마음이 약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힘이 있음을 발견한다.
(하나님은) 피곤한 사람에게 힘을 주시며, 기운을 잃은 사람에게 기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비록 젊은이들이 피곤하여 지치고, 장정들이 맥없이 비틀거려도, 오직 주님을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이요,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사 40:29-30)
누구든지 이 놀라운 새 힘을 경험한 사람은 마음이 약해진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동일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서 누군가에게 새 힘을 주시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을까?
사실 살다 보면 그리스도인은 모두 낙심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끊임없이 서로의 격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야 고통을 견디고, 유혹을 이기며, 사랑으로 희생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되어 사역을 감당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인내를 갖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을 공급받을 수 없게 된다.
하나님 제가 더욱 마음이 약한 분들에게 힘을 주고 기운을 주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장하기 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됨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공동체 되게 성령님 저희 각 마음을 주장해주세요. 아픔을 나눔으로 격려가 된다면 아픔을 나눌 수 있는 힘을, 물질적인 나눔으로 격려가 된다면 물질의 축복을, 시간을 나눔으로 격려가 된다면 시간을 허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