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금요일 / 에베소서 1장 17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의 말씀은 아주 극명하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으면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말하십니다. 세상의 이치와 상식적인 윤리를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고 서로의 마음을 잘 알아 서로에게 유익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이지만, 천지를 창조하셔서 천지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특별한 지혜와 가르침이 있어야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맞습니다(아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히 주시는 지혜의 영 때문에 우리는 주님을 구원의 주로 믿고 있는 것이며, 믿는 자로서 살아가는 놀라운 은혜(선물)를 누립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잘 알아 갈수록 하나님의 영이 주시는 선물이니 우리는 겸손해야 하지요. 우리가 거칠어 질 때마다 정신차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지혜와 계시의 영이 늘 충만하게 하옵소서!

마치 예수님께서 마지막까지 자신과의 싸움(내 원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도 하옵소서)을 하나님 아버지에게 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기도해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하지 않을 법한 이 기도가 우리의 입에서 떠나지 않길 소원합니다. “아버지의 영이 늘 충만케 하옵소서”

오늘 하루 아무 일 없이 잘 지내는 것도 감사하고 평안한 하루입니다. 하지만 더욱 평안하고 감사한 하루는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는 기쁨을 느끼고 확신하는 데에 있습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의 영이 우리 안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Similar Posts

  • 7월 4일 월요일

      누가복음 2장 10절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어디에 반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를 얻게 한다. 세상 명령에 반응하면 죽을 길에 들어서고 복음에 반응하면 생명 길에 들어선다.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 명령으로 온 유대 땅이 혼란스럽다. 그러나 목자들은 묵묵히 한밤중에 양을 치고 있다. 당시 목자는…

  • 3월 23일 토요일

    마태복음 19장 13-30절 13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15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16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 6월 22일 화요일

      마태복음 20장 15절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우리는 그 ‘영원한 나라’의 질서를 공부하며 실천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질서는 우리의 것과 다르다. 비록 오랜 신앙 생활을 하였다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의 것과 다른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인정해야 하는 것이 그 질서…

  • 7월 7일 수요일

      출애굽기 14장 31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아침에 일어나 느끼지도 못하는 당연한 숨 호흡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손과 발이 자연스레 움직이는 것이 주님의 은혜인 것을 어느 누가 감사하며 아침의 찬송을 부르겠는가.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있고 터가…

  • 7월 3일 금요일

    베드로전서 2장 1-10절   1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 12월 17일 월요일

    요한일서 3장 1-12절 1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