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화요일 / 사무엘상 1장 3절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계속 살펴보면서, 오늘은 하나님께 주어진 또 하나의 이름, “만군의 여호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이름은 하나님이 전쟁을 하시는 능력 있는 전사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 표현은 구약성경에 200번 이상 나올 만큼 중요합니다. 기본 의미는 “군대의 주인”, 즉 하나님이 많은 군대의 지휘관이시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종들을 위해 싸우시고, 그 종들을 이끄셔서 전투에 나가게 하십니다.
신약시대에서는 교회가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참된 이스라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은 우리가 입어야 할 영적 갑옷과, 세상과 죄, 그리고 악한 영들과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에베소서 6:10–20).
하나님이 “만군의 여호와”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 수많은 군대를 보내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이름이 처음 등장한 사무엘상 1장 3절에서도, 이스라엘이 연약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이 이름을 통해 얼마나 큰 확신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마도 선지자 사무엘이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군의 여호와’라 부른 것 같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군대는 작고 약했지만, 적들은 많고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이 이름은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군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시니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강한 군대를 보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위로를 얻고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싸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