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금요일 / 요한복음 1장 1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이 말씀은 단순히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 아니라, 모든 시간과 존재의 근원이 하나님 자신임을 드러냅니다. ‘태초’는 인간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이전의 영원한 시간을 가리킵니다. 요한은 그 영원의 자리에서 이미 말씀이 계셨음을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 이전부터 하나님의 본질과 영광을 함께 지니셨음을 선포합니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자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접하는 말씀은 단순한 문자나 지식이 아니라 살아 계신 인격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통로입니다. 그렇기에 말씀을 대하는 태도는 곧 예수님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도록 초대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부터 계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영원히 우리를 진리와 생명 가운데 인도하십니다. 말씀을 머리로만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말씀 안에 거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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